⊙앵커: 사건, 사고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경찰, 결코 부드러운 이미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는 딱딱한 이미지의 경찰들이 누구보다도 부드러운 남자들입니다.
이경호 기자가 자원봉사에 나선 경찰을 만났습니다.
⊙기자: 장애인학교의 신체검사, 푸른 제복의 경찰이 장애인들의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시위나 사건 현장에서 만나는 긴장된 표정을 오늘은 찾을 수 없습니다.
⊙안 성(서울시경 특수기동대 순경):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기분이 좋고 맨처음에는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이렇게 아이들하고 같이 생활하니까 무척 재미있습니다.
⊙기자: 3주마다 혈소판을 공급해 줄 사람이 나타나야만 생명을 유지하는 박순석 씨.
씨의 이런 어려움도 경찰의 헌혈로 해결됐습니다.
⊙남광우(서울 관악경찰서 수경): 공익을 위해서 일하다가 이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보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이라는 신분이 자원봉사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한 달 전부터 시각장애인들의 은행이용에 보조자로 나섰습니다.
⊙이원순(서울 성북경찰서 순경): 81만원 찾았고요.
나중에 곧 적금으로 넣어 드린대요.
⊙기자: 얼마가 입출금 되는지 확인해 주는 일, 경찰은 누구보다 확실한 보증인입니다.
⊙인이순희(시각장애인): 마음이 일단 안정이 되고요.
또 거액 같은 것 찾을 때 아주 좋아요.
⊙기자: 장애인 돕기에서 헌혈에 이르기까지, 자원봉사로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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