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로운 미사일 방어계획을 설명하기 위해서 모스크바를 방문한 미국 대표단이 러시아의 홀대를 받고 설득에도 실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미국의 계획에 사실상 찬성하고 나섰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폴 월프이츠 미 국방부 차관보를 대표로 하는 미국 대표단 18명은 어제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측과 미사일방어체제와 탄도탄요격미사일 협정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러시아는 어제 회담에 미국의 차관급보다는 격이 훨씬 낮은 유리카프랄로프 러시아 외무부 군축국장을 대표단장으로 내세움으로써 간접적으로 미국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 야코렌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회담에서 대답보다는 의문사항이 더 많았다고 말해 합의도출에 실패했음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그러나 이번 협의는 전체적으로 내용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이 문제에 대한 협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는 18일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다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초강대국 미국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 러시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모색하고 있는 인도는 탄도탄요격미사일 협정을 폐기하는 것은 반대하지만 핵무기를 감축하고 새로운 안보 체계를 구축한다는 미국의 계획에 대해서는 지지의사를 나타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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