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말 겁없는 40대 재미동포 여성입니다.
국내 판매책에게 건네주기 위해서 무려 4000명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다량의 코카인을 몸에 숨겨들여 온 이 여인은 내친김에 직접 판매까지 나섰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대전에서 유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한 코카인 110g입니다.
시가로 4억원. 한꺼번에 4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이 코카인을 국내로 밀반입한 사람은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사는 재미동포 40살 김 모여인입니다.
여인은 한 베트남인으로부터 국내 판매책에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대가로 1만달러를 받은 뒤 지난달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코카인을 밀반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색을 통과하기 위해 진한 향기가 나는 종이에 싼 뒤 속옷 안에 숨겨 들여왔습니다.
⊙김 모씨(재미동포): 그곳(인천공항)에 가면 검은 점퍼에 하얀 바지 입은 남자가 기다린다고 했는데 못 만났어요.
⊙기자: 김 여인은 그 뒤 한 달 동안 충남 천안의 고향집에 머물면서 택시기사 등을 통해 코카인을 직접 처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동환(충남 천안경찰서 반장): 천안지역에서 40대 여자가 코카인을 판매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를 해서 검거하고 보니 다량의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기자: 경찰은 김 여인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유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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