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이용하시는 분들 공짜광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공짜라는 말만 믿고 회원으로 가입했다가 낭패를 본 사람들이 많습니다.
기동취재부 유원중 기자가 그 실태를 추적했습니다.
⊙기자: 최근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바 공짜 광고입니다.
하루에 100번씩 인터넷 광고를 클릭하면 돈을 준다는 말에 속아 회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 공짜 사이트 직원: 하루 100번씩 (배너광고)클릭하면 한 달에 10∼13만원 받을 수 있거든요.
⊙기자: 그러나 회원에 가입하려면 먼저 시중가보다 100만원이나 비싸게 주고 컴퓨터를 사야 합니다.
회사측은 광고를 봐 주는 대가로 컴퓨터 할부금이 입금되기 때문에 가입자에게는 아무런 부담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달콤한 말에 걸려 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
⊙김용호(피해자): 세 달 동안은 광고수입이 잘 들어오니까 믿고 아, 괜찮은 회사인가 보다 하고 부인 이름으로 하나를 더 신청했죠.
네 달째부터는 그 수입금이 안 들어오더라고요.
⊙기자: 이 공짜 사이트의 회원은 500여 명.
최근 회사가 문을 닫는 바람에 남은 할부금은 고스란히 회원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이런 피해는 이미 예고돼 있었습니다.
돈이 생긴다는 인터넷 광고 대부분이 광고주들 몰래 실렸고, 그 동안 광고로 얻은 수익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고주: 광고가 올라 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런 회사가 광고 의뢰한 적이 없어요.
⊙기자: 결국 회사는 컴퓨터만 비싸게 팔고 사라진 것입니다.
⊙사기회사 전 직원: 배너광고 돈 안 받았고 클릭 광고도 월 3만원씩 계약했다가 다 떨어져나갔죠.
⊙기자: 처음부터 사기성이 있었네요?
⊙사기회사 전 직원: 90%는 그랬다고 봐야죠.
⊙기자: 또 다른 공짜 사이트 회사입니다.
회사는 자신들 사이트의 배너 광고비가 수백 만원이나 한다며 수익성을 자랑합니다.
⊙기자: 광고주가 있어요?
⊙상담직원: 150명 정도...
⊙기자: 광고 수익금?
⊙상담직원: 2억원 정도죠.
⊙기자: 한 달에요?
⊙상담직원: 네.
⊙기자: 국내 굴지의 기업들에서 광고를 따낸 것처럼 꾸며놨습니다.
그러나 해당 광고주는 자신들 몰래 올려진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김승일(삼성전자 홍보과장): 모릅니다. 이상하네?
우리가 이런 사이트에 광고 집행한 적이 없는데...
⊙기자: 지금도 성업 중인 이런 공짜 사이트가 30개가 넘습니다.
⊙공짜 사이트 사장: 한 군데 정도 살아 남을 거고 나머지는 컴퓨터 팔아 마진 챙기고 문 닫고 가버리자는 발상...
⊙기자: 실제로 최근 서너 개 회사가 잠적해 버려 수천 명의 피해자가 나왔습니다.
⊙이진숙(소비자보호원 과장): 이러한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추세인데, 지금 막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심지어 다단계 판매전략까지 동원해 회원 수를 급속히 늘려가고 있는 공짜 사이트.
컴퓨터가 아쉬운 서민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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