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자 여러분, 서울 종묘공원에 가 보면 고령화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노년을 할 일없이 시간을 떼우며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회봉사활동으로 건강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도 많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외국 여행객을 친절하게 맞이하는 73살의 이만석 할아버지.
복잡한 공항시설을 안내하는 등 자원봉사를 시작한 지 11년이나 됐습니다.
⊙이만석(73살/자원봉사자): 정년퇴직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보니까 갈 데가 막막하죠.
일단은 여생에는 내가 무엇인가 보람된 일을 해야 되겠다, 봉사자로서 말이죠.
⊙기자: 삶의 경륜만큼이나 진한 멋이 묻어납니다.
⊙조엔 다닐슨(캐나다 관광객): 젊은이보다 지혜롭고 경험많은 분들이 도와주니까 고마워요.
⊙기자: 67살의 김옥희 할머니는 3년 전부터 홀로 된 노인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매일 점심을 준비해 주고, 때로는 손발이 돼 줍니다.
⊙김옥희(67살/자원봉사자): 그래도 이 분들 배고픈 분들에게 안 고프게 해 드리는 그 기쁨으로...
⊙기자: 이러한 노년층 자원봉사자는 노인인구의 5%에 불과합니다.
나이탓에 선뜻 나서지 못하거나 봉사할 곳을 일부러 찾아다니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권종호(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직적인 체계를 통해서 수요자와 공급자들을 연결시켜 주는 어떤 제도가 필요하겠고...
⊙기자: 자원봉사를 통해 노인들은 보람과 함께 새 삶의 활력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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