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장애인 한 사람이 손님을 잡고 2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일찍 편의점을 찾은 김 모씨가 갑자기 손님 한 명을 인질로 잡고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과 대치합니다.
인질의 웃옷을 벗기고 자신도 옷을 벗었습니다.
경찰과의 대화가 시작됐지만 김 씨의 특별한 요구는 없었습니다.
사건 발생 1시간 후 김 씨의 어머니가 도착해 설득에 나섰지만 이마저 소용이 없었습니다.
잠시 후 인질범의 요구에 따라 방송 카메라 기자가 들어갔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김 씨는 우리 사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 모씨(인질극 피의자): 대한민국 장애인은 살 길이 없어. 나는 살고 싶어, 나도 꿈이 있어.
⊙기자: 기자와의 대화를 마친 김 씨는 경찰과 대치 2시간 만에 인질을 풀어줬습니다.
⊙김 모씨(인질): 장애인도 할 말 있다고 그래요.
⊙기자: 이어 친구의 설득으로 김 씨는 흉기를 버리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김 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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