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풍력발전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풍력발전의 가능성을 살펴 봅니다.
박순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풍력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는 북제주군 행원리의 풍력발전단지.
높이 45m의 풍력발전기들이 한 해 1000만키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420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으로 제주도 전체 전력소비의 0.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풍력발전기 한 대를 세우는 데는 모두 12억원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한 해 이 발전기 한 대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은 9000만원에 불과합니다.
발전 원가는 1키로와트 아워에 90원인데 비해 판매단가는 60원에 불과해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제주도가 풍력발전을 고집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김동성(제주도청 에너지담당 사무관): 무한한 잠재량을 이용할 수 있어서 다가오는 석유 위기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기자: 미국과 덴마크 등 풍력발전의 주요 선진국들은 이미 바람을 자원화 해 효율적인 대체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잠재력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우리나라의 풍력발전 잠재량은 6억 6000만 메가와트.
5%만 개발해도 우리나라 전체 전력 소비의 14%를 충당할 수 있는 양입니다.
⊙김건훈(박사/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 국내 전력 소비량의 10% 정도는 풍력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 설치돼 있는 풍력발전기는 모두 17기.
올해 안에 대관령과 새만금에 각각 2기의 발전기가 추가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녹색전기, 우리 환경에 가장 적합한 대체에너지로써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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