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지방의 가뭄이 급기야 마실 물마저 공급이 중단되는 식수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두천시 전체 급수중단이 오늘로 이틀째 접어들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마침 내일 비 소식이 있다고 하니까 비가 좀 흠뻑 내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보도에 한승복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차들이 밤거리를 쉴새없이 달려갑니다.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동원된 비상급수차량만 20여 대.
그러나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휴일인 어제와 달리 오늘부터는 학교와 사무실 등에서 많은 물이 필요한데다 음식점 등은 당장 장사할 일이 걱정입니다.
⊙이산옥(동두천시 생연 4동): 장사하는 게 걱정되죠.
어떻게 해야 되나...
설거지도 그렇고 식수도 그렇고.
⊙기자: 동두천시의 하루 물 소비량은 4만 9000여 톤.
이대로라면 동두천시가 확보한 비상식수는 오늘 오후면 동이 날 판입니다.
또 계속된 가뭄과 모내기 준비 때문에 인근 의정부시와 포천, 연천군 등도 동두천시를 지원할 만한 여력이 없습니다.
토요일부터 물이 끊긴 동두천 산업단지 내 일부 염색업체들은 벌써부터 인천 등지에서 물을 사다쓰고 있습니다.
⊙박재호(비상급수 지원 소방사): 지금 동두천 상황이 전 지역이 물이 안 나오고 있고요.
비가 오지 않는 이상 계속 이렇게 제한급수가 될 겁니다.
⊙기자: 더구나 다음 달 초까지의 예상강우량도 10mm에 불과해 당분간 큰비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동두천시는 사태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시내 중고등학교의 휴교를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승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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