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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오수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돼
    • 입력2001.05.14 (06:00)
뉴스광장 200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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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오수관이 연결돼 있는 줄도 모르고 6년 동안 비싼 돈을 들여 자체처리시설을 운영해 온 아파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간 비용만도 2억 5000만원, 이런 아파트가 울산에서만 10여 곳이 넘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환경행정의 문제점을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의 한 아파트 정화조입니다.
    염소를 투입해 오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우리가 수질 기준 맞추려고, 대장균 기준 맞추려고 넣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 작업은 필요없는 작업입니다.
    이 일대 오수관은 이미 6년 전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다 연결돼 있습니다.
    ⊙기자: 지난 95년 용역종말처리장이 완공된 후 오수관이 여기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해 인근 아파트에서 들통났습니다.
    주민들은 필요없는 정화조시설을 곧바로 파헤쳐 버렸고 위탁용역비와 약품비 명목으로 5년 동안 부당하게 부담한 비용 2억 5000만원도 받아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김순옥(주민): 철저히 공개되고 오픈된 조사해 가지고 우리는 그 배상을 분명히 받아야 합니다.
    ⊙기자: 이런 아파트는 울산에서만 10여 곳에 이르고 피해액만도 20억원이 넘습니다.
    구청에서 해마다 정화조 수질 검사 통보를 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감쪽같이 속은 것입니다.
    구청측은 책임을 오히려 아파트관리사무소측으로 떠넘겼습니다.
    ⊙울산시 남구청 오수담당: 오수관로 연결됐다든지, 아니면 필요없다든지 여태까지 얘기도 안하고...
    ⊙기자: 이렇게 주민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오수처리의 난맥상은 울산지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김태근(울산 참여연대 사무국장): 택지개발지구에서 환경관련 시설들이 후순위로 밀리다 보니까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문제라고 생각이 되고요.
    ⊙기자: 결국 이 같은 기계식 정화조는 주민들의 돈만 축내고 6년 동안 헛바퀴만 돌았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 아파트 오수관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돼
    • 입력 2001.05.14 (06:00)
    뉴스광장
⊙앵커: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오수관이 연결돼 있는 줄도 모르고 6년 동안 비싼 돈을 들여 자체처리시설을 운영해 온 아파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간 비용만도 2억 5000만원, 이런 아파트가 울산에서만 10여 곳이 넘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환경행정의 문제점을 김진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의 한 아파트 정화조입니다.
염소를 투입해 오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우리가 수질 기준 맞추려고, 대장균 기준 맞추려고 넣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 작업은 필요없는 작업입니다.
이 일대 오수관은 이미 6년 전 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결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다 연결돼 있습니다.
⊙기자: 지난 95년 용역종말처리장이 완공된 후 오수관이 여기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해 인근 아파트에서 들통났습니다.
주민들은 필요없는 정화조시설을 곧바로 파헤쳐 버렸고 위탁용역비와 약품비 명목으로 5년 동안 부당하게 부담한 비용 2억 5000만원도 받아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김순옥(주민): 철저히 공개되고 오픈된 조사해 가지고 우리는 그 배상을 분명히 받아야 합니다.
⊙기자: 이런 아파트는 울산에서만 10여 곳에 이르고 피해액만도 20억원이 넘습니다.
구청에서 해마다 정화조 수질 검사 통보를 했기 때문에 주민들이 감쪽같이 속은 것입니다.
구청측은 책임을 오히려 아파트관리사무소측으로 떠넘겼습니다.
⊙울산시 남구청 오수담당: 오수관로 연결됐다든지, 아니면 필요없다든지 여태까지 얘기도 안하고...
⊙기자: 이렇게 주민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오수처리의 난맥상은 울산지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김태근(울산 참여연대 사무국장): 택지개발지구에서 환경관련 시설들이 후순위로 밀리다 보니까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문제라고 생각이 되고요.
⊙기자: 결국 이 같은 기계식 정화조는 주민들의 돈만 축내고 6년 동안 헛바퀴만 돌았습니다.
KBS뉴스 김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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