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에서는 오늘 총선과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아로요 현 대통령이 정통성을 인정받느냐, 아니면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이 재기하느냐가 달려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이준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리핀 유권자들은 오늘 상원 13명과 하원 209명 그리고 시, 도지사 등 모두 1만 7600여 명을 선출합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1월 민중봉기로 등장한 아로요 대통령의 정통성을 묻는 중간평가 성격이 짙습니다.
특히 축출된 에스트라다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표가 어떻게 갈릴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아로요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연합이 상원 13석 중 8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로요(대통령): 우리나라에 새로운 정치를 가져옵시다. 우리 여당 연합에 투표해 주십시오.
⊙기자: 필리핀 선거는 전통적으로 각종 폭력 속에 치러져 왔으나 이번에는 에스트라다 지지세력들의 소요사태가 겹쳐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어제 막을 내린 각 정당의 뜨거운 유세전 과정에서 그 동안 총격 등을 받아 숨진 사람은 무려 68명인 것으로 집계돼 투표나 개표 과정에서도 또 다른 폭력사태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군과 경찰은 투표소 주변에 이미 5000여 명의 병역을 배치했으나 마닐라 등 적어도 9개 지역에서 폭력사태가 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과 그의 아들도 오늘 입원 중인 병원에서 투표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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