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혹독한 훈련으로 유명한 해병대에 창설 이후 처음으로 여군 장교가 탄생합니다.
다음 달 말에 임관을 앞두고 있는 여전사 7명을 최문호 기자가 만나 봤습니다.
⊙기자: 남자들도 견뎌내기 힘들다는 해병대 훈련.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해병대 사관훈련에 여전사 7명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14주 훈련 가운데 벌써 6주.
지옥 같은 훈련과정을 어느새 절반 가까이 이겨냈습니다.
난생 처음 맡아 보는 가스에 눈물과 콧물은 멈출 줄 모릅니다.
먹지도 자지도 못 하면서 일주일을 견뎌야 했던 극기주 훈련.
훈련이 너무도 힘들 때면 포기할 사람은 하루라도 빨리 집에 가서 편히 쉬는 게 낫다는 교관의 비아냥이 달콤한 유혹처럼 들리기도 했습니다.
새까매진 얼굴에 피부는 거칠어졌지만 후보생들은 오히려 훈련이 준 선물로 생각합니다.
⊙조윤정(해병대 사관후보생): 남들은 화장을 하고 다니지만 이렇게 해병대에 들어와서 태양빛을 받으며 얼굴이 까무잡잡한 것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에 다니다 입대한 후보생도 있어 대부분 남자 후보생보다 나이가 한두 살씩 많지만 힘든 훈련을 지금까지는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이민숙(대위/훈련관): 본인들이 힘든 거 알고 자원한 만큼 지금 남자 동기생들에 못지 않게 아주 훌륭하게 잘 받아내고 있습니다.
⊙기자: 여자이기 이전에 군인이고 싶어하는 7명은 다음 달 30일 소위로 임관해 전방부대 소대장으로 배치됩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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