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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아 특수학급 교사들의 제자 사랑
    • 입력2001.05.14 (19:00)
뉴스 7 200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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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기사
  • ⊙앵커: 여수입니다.
    요즘 스승의 은혜를 얘기하는 것이 예전같지 않지만 장애아 특수학급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 스승의 제자사랑을 알 수가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 시골 특수학급 교사의 제자사랑을 김광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침 8시 반 특수학급 교사들의 하루는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됩니다.
    정신지체 어린이들이 모인 학급이기 때문에 온갖 잡다한 일까지도 교사들의 몫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도 없는 아이 등 유치원 또래부터 22살까지 한데 뒤섞여 이루어진 학급이 3개,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다보니 12시 점심시간까지 3시간짜리 내리수업이 계속됩니다.
    소리내는 방법부터 가르쳐야 하는 아이, 대소변 수발까지 들어줘야 하는 아이.
    그래도 이제 컴퓨터게임을 기웃거리고 함께 노래도 따라 부르게 된 아이들을 보며 보람과 함께 새삼 각오를 다지는 건 역시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김옥경(여수관기초등 특수학급 교사): 이 애들에게 정말 적합한 어떤 방법이 있는데 내가 그 애들한테 제대로 해 주지 못한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마음아팠고요.
    ⊙기자: 31년 동안의 교직 생활 가운데 10년째 특수학급 교사로 일해 왔으면서도 반성부터 먼저 하는 노 교사의 모습에서 새삼 스승의 길을 생각하게 됩니다.
    ⊙박태성(여수관기초등 특수학급 교사): 우리들이 수고하고 고생한 보람이 정말 어린이들에게 효과가 있었는가 하는 것을 반성해 볼 때 너무나도 미약하고...
    ⊙기자: 관련법규 때문에 많게는 12명까지 한 교사가 맡아야 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제자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다는 데서 이들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
    KBS뉴스 김광상입니다.
  • 장애아 특수학급 교사들의 제자 사랑
    • 입력 2001.05.14 (19:00)
    뉴스 7
⊙앵커: 여수입니다.
요즘 스승의 은혜를 얘기하는 것이 예전같지 않지만 장애아 특수학급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 스승의 제자사랑을 알 수가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 시골 특수학급 교사의 제자사랑을 김광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침 8시 반 특수학급 교사들의 하루는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됩니다.
정신지체 어린이들이 모인 학급이기 때문에 온갖 잡다한 일까지도 교사들의 몫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움직일 수도 없는 아이 등 유치원 또래부터 22살까지 한데 뒤섞여 이루어진 학급이 3개,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다보니 12시 점심시간까지 3시간짜리 내리수업이 계속됩니다.
소리내는 방법부터 가르쳐야 하는 아이, 대소변 수발까지 들어줘야 하는 아이.
그래도 이제 컴퓨터게임을 기웃거리고 함께 노래도 따라 부르게 된 아이들을 보며 보람과 함께 새삼 각오를 다지는 건 역시 스승이기 때문입니다.
⊙김옥경(여수관기초등 특수학급 교사): 이 애들에게 정말 적합한 어떤 방법이 있는데 내가 그 애들한테 제대로 해 주지 못한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마음아팠고요.
⊙기자: 31년 동안의 교직 생활 가운데 10년째 특수학급 교사로 일해 왔으면서도 반성부터 먼저 하는 노 교사의 모습에서 새삼 스승의 길을 생각하게 됩니다.
⊙박태성(여수관기초등 특수학급 교사): 우리들이 수고하고 고생한 보람이 정말 어린이들에게 효과가 있었는가 하는 것을 반성해 볼 때 너무나도 미약하고...
⊙기자: 관련법규 때문에 많게는 12명까지 한 교사가 맡아야 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제자들에게 사랑을 줄 수 있다는 데서 이들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
KBS뉴스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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