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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스그룹 HOT 해체 파문 확산
    • 입력2001.05.14 (20:00)
뉴스투데이 200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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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인기 최정상의 댄스그룹 HOT의 멤버들이 두 개의 소속사로 나뉘어 활동하는 등 그룹이 사실상 해체됐습니다.
    HOT의 해체는 이들을 우상으로 여겼던 10대 팬들에게는 큰 충격을 남겼고 연예산업에서 댄스그룹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5명의 HOT 멤버 가운데 3명이 돌연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들은 HOT 탈퇴와 소속기획사 이적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전격 탈퇴선언에 놀란 10대 팬들은 HOT의 소속기획사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로 그룹 해체가 앞당겨졌다며 사무실에 돌과 계란 등을 던지면서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또 국내 최대의 팬클럽을 가진 그룹인 만큼 HOT관련 인터넷 사이트마다 항의와 허탈감, 혹은 격려의 내용을 전하는 10대 팬들의 글이 폭주했습니다.
    ⊙이명은(HOT팬): 누굴 믿고 사나, 누굴 믿고 사나 이런 생각들고 그냥 슬퍼요.
    ⊙기자: 슬퍼요?
    ⊙이명은(HOT팬): 예.
    ⊙정선아(HOT팬): 충격이어 가지고...
    ⊙기자: 왜 충격이에요?
    ⊙정선아(HOT팬): 그 동안 오빠들 믿고 따라왔는데요 오빠들이 갑자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희는 충격이죠.
    ⊙박소은(HOT팬): 기분 무지 나쁘죠.
    애들 다 죽을려고 그래요, 팬들.
    ⊙기자: 죽을려고 그래요?
    ⊙박소은(HOT팬): 네, 아마 기절할 걸요.
    ⊙기자: 최근 급속히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연예산업의 대표격인 HOT의 해체는 소속 기획사들의 주가에도 곧바로 반영됐습니다.
    이달 초 한때 HOT멤버들과의 재계약설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HOT 소속사의 주가는 오늘 내림세를 보인 반면 HOT멤버 3명을 새로 영입한 기획사측의 주식값은 올랐습니다.
    지난 96년 데뷔한 HOT는 음반마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요계의 정상을 굳게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집 발표 이후 멤버 한 명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올 들어 계약이 만료되는 멤버 3명과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미 해체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토니안 아버지: SM기획 대표이사 숙소로 와서 HOT는 해체고 강타와 희준이는 솔로로 하기로 했고...
    ⊙기자: 서태지 이후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가요계의 흐름이 바뀌면서 댄스그룹들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HOT와 쌍벽을 이루었던 댄스그룹 젝스키스가 이미 지난해 해체됐고 최근 주요멤버들이 솔로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또 하나의 인기그룹 신화 역시 최근 그룹활동보다는 멤버들의 독자적인 방송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기 정상의 댄스그룹 HOT의 해체는 이윤창출이라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댄스그룹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강 헌(음악 평론가): 댄스그룹 한 팀을 양성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제작비용이 들고 결국은 전체 우리 대중음악 산업의 손익분기점을 순식간에 높여 놨다는 겁니다.
    ⊙기자: 여기에 이익 분배과정에 각종 문제들 역시 댄스그룹의 수명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윤을 둘러싼 무대 뒤의 갈등이 결국 맹목적으로 스타를 추종하는 10대들에게 충격으로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 댄스그룹 HOT 해체 파문 확산
    • 입력 2001.05.14 (20:00)
    뉴스투데이
⊙앵커: 인기 최정상의 댄스그룹 HOT의 멤버들이 두 개의 소속사로 나뉘어 활동하는 등 그룹이 사실상 해체됐습니다.
HOT의 해체는 이들을 우상으로 여겼던 10대 팬들에게는 큰 충격을 남겼고 연예산업에서 댄스그룹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5명의 HOT 멤버 가운데 3명이 돌연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이들은 HOT 탈퇴와 소속기획사 이적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들의 전격 탈퇴선언에 놀란 10대 팬들은 HOT의 소속기획사로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은 소속사의 부당한 대우로 그룹 해체가 앞당겨졌다며 사무실에 돌과 계란 등을 던지면서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또 국내 최대의 팬클럽을 가진 그룹인 만큼 HOT관련 인터넷 사이트마다 항의와 허탈감, 혹은 격려의 내용을 전하는 10대 팬들의 글이 폭주했습니다.
⊙이명은(HOT팬): 누굴 믿고 사나, 누굴 믿고 사나 이런 생각들고 그냥 슬퍼요.
⊙기자: 슬퍼요?
⊙이명은(HOT팬): 예.
⊙정선아(HOT팬): 충격이어 가지고...
⊙기자: 왜 충격이에요?
⊙정선아(HOT팬): 그 동안 오빠들 믿고 따라왔는데요 오빠들이 갑자기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희는 충격이죠.
⊙박소은(HOT팬): 기분 무지 나쁘죠.
애들 다 죽을려고 그래요, 팬들.
⊙기자: 죽을려고 그래요?
⊙박소은(HOT팬): 네, 아마 기절할 걸요.
⊙기자: 최근 급속히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연예산업의 대표격인 HOT의 해체는 소속 기획사들의 주가에도 곧바로 반영됐습니다.
이달 초 한때 HOT멤버들과의 재계약설로 상한가를 기록했던 HOT 소속사의 주가는 오늘 내림세를 보인 반면 HOT멤버 3명을 새로 영입한 기획사측의 주식값은 올랐습니다.
지난 96년 데뷔한 HOT는 음반마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요계의 정상을 굳게 지켜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집 발표 이후 멤버 한 명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올 들어 계약이 만료되는 멤버 3명과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미 해체설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토니안 아버지: SM기획 대표이사 숙소로 와서 HOT는 해체고 강타와 희준이는 솔로로 하기로 했고...
⊙기자: 서태지 이후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가요계의 흐름이 바뀌면서 댄스그룹들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HOT와 쌍벽을 이루었던 댄스그룹 젝스키스가 이미 지난해 해체됐고 최근 주요멤버들이 솔로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또 하나의 인기그룹 신화 역시 최근 그룹활동보다는 멤버들의 독자적인 방송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기 정상의 댄스그룹 HOT의 해체는 이윤창출이라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댄스그룹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입니다.
⊙강 헌(음악 평론가): 댄스그룹 한 팀을 양성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제작비용이 들고 결국은 전체 우리 대중음악 산업의 손익분기점을 순식간에 높여 놨다는 겁니다.
⊙기자: 여기에 이익 분배과정에 각종 문제들 역시 댄스그룹의 수명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윤을 둘러싼 무대 뒤의 갈등이 결국 맹목적으로 스타를 추종하는 10대들에게 충격으로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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