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14일 KBS 9시뉴스입니다.
오늘 첫 소식입니다.
홍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올 한해 40만명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중학교입니다.
교실마다 홍역에 걸린 학생들의 빈 자리들이 눈에 띕니다. 요즘은 초등학교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도 홍역 결석자들이 두세 명씩은 늘 있습니다.
⊙담임교사: 지금 한 명이 다 나았고, 두 명이 지금 앓고 있는 중입니다.
⊙기자: 이처럼 홍역은 서울과 지역, 그리고 연령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홍역환자는 3만 2000명으로 사상 최대였지만 이미 올해는 4월까지 지난해 환자 수의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4월과 5월의 환자 수에 비해 11월이나 12월의 환자 수가 두 배에서 네 배 정도 많은 점을 감안하면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사상 최악의 홍역 창궐사태가 우려됩니다.
⊙이종구(국립보건원 방역과장): 약 84만명의 어린이들이 면역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이 추세대로 놔 둔다면 약 44만명의 어린이들이 올해 안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고...
⊙기자: 방역이 제대로 안 될 경우 올해 약 44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40명에서 많게는 400명까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예측입니다.
국립보건원은 당장 다음 주부터 6주간에 걸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 사이에 전체 학생 590만명에 대해 홍역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합니다.
홍역의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일제 홍역 예방접종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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