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전을 찾아 보면 정치란 사회적 대립을 조정하고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시키는 작용으로 정의돼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 같은 정치의 역할이 더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을 풀어줄 정치 의미와 그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조순용 정치 부장입니다.
⊙기자: 살기 좋은 나라로 알려진 호주.
인구밀도가 1평방킬로미터에 4명입니다. 우리나라는 그 120배나 되는 476명.
방글라데시와 대만에 이어 세계 세번째 인구조밀 국가입니다. 좁은 땅에 많은 인구, 부딪치는 경우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익을 둘러싼 대립도 마찬가지. 보다 근본적인 문제도 재계와 노동계의 대립이나 남북관계 개선을 둘러싼 보수와 진보의 갈등 등도 극복돼야 할 과제입니다.
이 대립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고 조정할 것인가. 정치가 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정치 본연의 의미가 바로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갈등과 대립이 많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정치가 잘못됐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도 결국 사람의 일이라는 점, 고대 성현들은 이미 간파하고 있습니다.
솔선수범이 전제될 때 양보와 타협도 가능합니다. 비로소 대립과 갈등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21세기를 맞아 분단 50년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이 심각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조건들은 우리에게 정치가 새삼 모든 것의 근원임을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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