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임시국회는 오늘로 열나흘째 개점휴업입니다.
모이면 지루한 말싸움만 하는 국회를 보며 무용론까지 등장한 지 오래입니다.
KBS 9시뉴스는 이러한 국회를 바로 세우기 위한 연속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김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냉동국회상을 부수는 재작년 말의 퍼포먼스는 애교일정도입니다.
이달 초 KBS 심야토론에서 빚어진 해프닝에 비하면 말입니다.
⊙인터뷰: 네 분의 정치인과 가까이 있다는 게 창피해서 지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의원): 국민이 이렇게 모욕적으로 해도 되는 겁니까?
⊙기자: 오늘도 국회의사당에는 제221회 임시회 개회중임을 알리는 국회기가 게양돼 있습니다.
하지만 회의장은 잠겨 있고 의원회관도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30여 명의 의원이 외국 여행 중입니다.
국회의장도 오늘 나갔습니다.
⊙이만섭(국회의장): 국무총리가 나가는 것은 외교고, 국회의장이 나가는 것은 외유고, 이런 법이 어디 있냔 말이야.
⊙기자: 물론 의원외교 많이 나가야 합니다.
지역구 챙기는 일 중요합니다.
⊙김부겸(한나라당 의원): 불신이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는 걸 저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끄럽습니다.
⊙조순형(민주당 의원): 국회에 위기가 오지 않을까...
⊙기자: 그러나 냉소만 하고 있기에는 국회는 너무나 소중한 헌법기관입니다.
이대로 내버려 두기에는 한해 국회에 들어가는 예산 2027억원, 국고보조금 640억원의 국민 세금이 아깝기도 합니다.
⊙박석무(전 의원): 입법도 제대로 해 놓고 아니면 행정부도 제대로 견제해 내야 되는데 이 두 가지 일을 국회 아니면 못 하기 때문에, 국회는 중요하단 말이지...
⊙기자: 한국전쟁의 와중에서도 문을 닫지 않았던 국회입니다.
군사정권의 총칼 앞에 맞서 지켜낸 국회입니다. 5공 광주 언론 청문회 때 국회에 보냈던 의원들이 받았던 갈채의 기억을 되새겨 볼 때입니다.
KBS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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