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실시된 필리핀의 총선거와 지방선거는 예상대로 최악의 유혈폭력 사태로 얼룩졌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의 정통성 확보 여부가 관전 포인트인 이번 선거 결과는 열흘 후에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방콕의 이준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필리핀 경찰은 어제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선거와 관련해 총기 등이 동원된 각종 폭력사태가 빚어져 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재선에 나선 한 기초단체장이 총에 맞아 숨졌고 현직 시장의 선거 운동원도 반대파에게 습격을 받아 한 명이 숨졌습니다.
또 투표소 두 군데에서 폭발물이 터져 투표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 과정에서 숨진 사람 수는 어제까지 모두 8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수가 지난 95년 선거 때 숨진 76명을 넘어서 이번 선거가 사상 최악의 폭력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과거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여당연합을 이끌고 있는 아로요 대통령은 승리를 장담하면서 한 표를 던졌고 축출된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도 입원중인 병원에서 표를 행사했습니다.
공식적인 선거 결과는 앞으로 수주일이 지나야 확정되지만 윤곽은 열흘 정도 지나면 드러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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