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서 생활 여건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외딴 섬마을 어린이들의 꿈을 사랑으로 키워주고 있는 섬마을 부부 교사를 박이권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목포에서 뱃길로 1시간 20분 거리의 신안군 안좌초등학교 자라분교입니다.
학생 수라야 25명이 전부인 이 학교는 오후 3시면 수업이 끝나지만 학생들은 오후 늦게까지 학교를 떠날 줄 모릅니다.
마땅한 놀거리가 없는 섬 어린이들이 정대성, 장윤실 교사 부부에게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인터넷 등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올해 초 위성을 이용한 인터넷이 개통되면서 게임을 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를 검색하는 등 학생들의 호기심이 넘칩니다.
⊙문소정(자라분교 5학년): 제 꿈이 디자이너인데요.
인터넷에 들어가서 여러 가지 살펴보고 그 살펴본 것을 제가 디자인해서 인형에 옷을 만들어서 입혀 보기도 하고 그래요.
⊙기자: 수업이 끝난 운동장에서는 사물놀이 한마당도 펼쳐집니다.
도시의 학생들과 달리 음악 과외를 받아본 적이 없는 어린이들이 리듬감각을 익히고 협동심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교문을 나서면 그대로 자연학습장.
드넓은 갯벌에 나가 파래를 만지고 갯고동을 줍는 동심은 넓고도 파란 바다를 닮아갑니다.
⊙정대성(자라분교 교사): 부모님의 마음을 직접 헤아리고 또 누구에게나 감사하는 생활이 스스로 우러나오게끔 그런 생활 속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많이 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바깥 세상이 한없이 궁금한 낙도 어린이들.
부부 교사의 따뜻한 사랑이 섬마을 개구쟁이들의 꿈을 영글게 하는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이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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