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의 야산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곳곳에 텃밭이나 체육시설이 마구잡이로 들어서다 보니 휴식공간이자 쉼터가 돼 왔던 산림들이 모두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은평구의 한 야산입니다.
나무가 울창해야 할 산 중턱 곳곳이 텃밭으로 변해 있습니다.
무허가 창고는 물론 화덕을 만들어 쓰레기를 태운 흔적도 역력합니다.
⊙기자: 구청 허가 받았어요?
⊙주민: 그냥 경작하는 것 아닌가요?
⊙기자: 무분별하게 텃밭을 만들다 보니 곳곳은 나무들 대신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산 중턱을 깎아 만든 텃밭입니다.
인근에는 이처럼 쓰다 버린 낡은 전자제품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나무를 깎아낸 자리에 대규모 체육시설이 들어선 곳도 많습니다.
여기저기 운동기구가 설치되다 보니 이곳이 산인지 운동장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 배드민턴장이 열 군데 될 거예요.
⊙기자: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민이 쉴 수 있는 마을 산도 그만큼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민성환(생태보전 시민모임): 산을 체육시설 조성하는 측면들 보다는 휴식하고 산책하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을까...
⊙기자: 오염된 대기를 정화하고 맑은 산소를 공급하는 서울의 허파가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