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드래그 레이싱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드래그 레이싱은 바로 자동차 경주를 말하는데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고의 스피드를 향한 국내 자동차 매니아들의 도전현장을 김현기 프로듀서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뻥튀기를 방불케하는 굉음, 순간 시속 300km에 달하는 엄청난 속도, 세계인들이 F-1그랑프리에 열광하는 이유입니다.
국내 최초의 드래그 레이싱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용인, 국내에서 가장 빠른 차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레이서들이 그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드래그 레이스, 400m 직선코스에서 누가 더 빨리 달릴 수 있는가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1000분의 1초를 다투며 단 한 번의 경주로 승패를 결정짓기 때문에 초창기 레이서들은 드래그 레이스를 황야의 결투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일반도로에서 이렇게 달리면 폭주족이지만 경기장에서는 스피드 매니아입니다.
정해진 안전수칙 안에서 스피드를 즐기기 때문입니다.
⊙관람객: 차가 저렇게 달릴 수 있는 아주 재미있는 색다른 경험을...
⊙관람객: 경주하는 것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좋은 것 같아요.
⊙기자: 국내 드래그 레이싱 선수들은 대부분개조한 차를 갖고 있거나 튜닝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튜닝이란 자동차의 일부분을 개조하는 것으로 차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차봉재(슈넬 기술팀장): 차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라는 게 온도라든지 어떤 도로상태라든지 이랬을 때 받는 충격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을 갖다가 최악의 상태를 만들어 가지고 더 낫게 좀더 낫게 개선하기 위한 작업이죠.
⊙기자: 외국의 경우 최고의 속도를 내기 위해 튜닝된 차량들이 400m를 6초대로 돌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튜닝기술들은 자동차 기술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이병오(르노 삼성자동차 과장): 여기서 얻어지는 것들은 메이커의 실험실에서는 얻어질 수 없는 것들로써 이런 것들이 양산차에 반영되어 양산차의 엔진, 샤시, 내구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기자: 프로경력 4년의 카레이서인 탤런트 이세창 씨, 자신의 튜닝된 자동차로 오늘 시범경기를 선보입니다.
⊙이세창(탤런트/프로레이서 경력 4년): 보통 일반경기는 한 시간 이상 걸리는 긴 지루한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래그 레이스는 단지 10초에서 15초 만에 승패가 갈라지기 때문에 그 스피드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경기입니다.
⊙기자: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어린이 레이서들을 위한 안전운전 교육도 마련했습니다.
⊙신정수(한국 자동차 튜닝협회 회장): 스피드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한 장으로 모이게 하고, 더불어서 자동차 기술력 성능시험의 테스트장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좋은 효과가 있음으로써...
⊙기자: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손꼽히는 F-1그랑프리, 매년 각국을 돌며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를 통해 평균 10억불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런 대회를 국내에 유치할 수 있도록 관심을 쏟아야 할 시점입니다.
KBS뉴스 김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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