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마피아 두목과 그 가족을 다룬 이야기가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바로 소프라노스라는 케이블TV 시리즈입니다.
한 번도 정직하게 돈을 번 적이 없고 상대방을 제거하기 위해서 아무 데서나 총을 꺼내드는 사람, 때로는 죽음의 공포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바로 드라마의 주인공입니다.
⊙인터뷰: 그는 정말 나쁜 사람이지만 한편으론 좋은 점도 있어요.
⊙기자: 이 드라마는 희망을 주는 주인공도 없고, 행복한 결말도 없습니다.
내용의 대부분이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며 등장 인물의 말도 거칩니다.
⊙비크스(방송국 최고 경영자): 이런 것 때문에 소프라노스가 성공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드라마가 인기있는 이유는 복잡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배신한 친구를 제거하기 전 함께 술을 마시는 주인공에게서는 잔인한 마피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인터뷰: 얼굴에 쏘지마... 그렇게 해줄 수 있지?
⊙기자: 그리고 아들을 걱정하는 그에게서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인터뷰: 아빠와 난 너에게 어떤 벌을 내릴지 상의했어. 한 달간 외출금지다.
⊙기자: 이 드라마는 케이블로만 볼 수 있지만 공중파 방송의 57개 프로그램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중파 방송에서는 다룰 수 없는 선정적인 내용의 폭력물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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