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은 20번째 맞는 스승의 날입니다.
각급 학교에서는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갖가지 이벤트가 열렸지만 촌지시비 등을 피하기 위해서 아예 문을 닫은 학교도 많았습니다.
박 에스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쏟아지는 학생들의 꽃다발 세례와 환호성 속에 선생님의 얼굴에 모처럼 환한 웃음이 피었습니다.
⊙이명수(고교 교사): 과연 내가 선생, 교사로서 최선을 다 했나 하는 그런 생각도 한번 되돌아 보게 되는 그런 날인 것 같습니다.
⊙기자: 퇴직교사들까지 모두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풋풋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는 선생님들도 교단에 서던 옛 시절이 새삼 그리워집니다.
⊙이 택(퇴직교사): 아이들하고 정말 멋진 수업을 또 한 번 해 보고 싶다,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기자: 하지만 촌지 시비 등을 없애기 위해 문을 닫는 학교들이 많아 서울 시내에서만 40%가 넘는 초등학교들이 오늘 휴교했습니다.
일직교사만 남은 교무실에는 제자가 보낸 꽃바구니가 덩그러니 놓였습니다.
스승의 날을 그냥 넘기기 어려웠던 몇몇 학생들은 선생님의 집을 직접 찾아가 고마움을 전해 드렸습니다.
⊙안정자(초등학교 교사): 아쉬운 감이 있어요.
학교에서 명예교사님들도 오셔서 수업도 좀 해 주시고, 또 아이들하고 즐겁게...
⊙기자: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요구로 다소 위축돼 있던 선생님들이지만 오늘 만큼은 제자들 사랑에 흐뭇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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