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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교권, 스승이 없다
    • 입력2001.05.15 (21:00)
뉴스 9 200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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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스승의 날을 맞아서 흔들리는 교권의 심각성을 생각해 봅니다.
    일부 학생들의 폭력과 학부모들의 횡포 속에 권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요즘의 교사들, 이대로 가다가는 직업 교사만 남고 스승은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70년대 한 고등학교의 교실 얘기를 담은 영화 속의 한 장면입니다.
    당시에 스승에게 대든다는 것은 영화의 소재로나 가능한 얘기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 더 한 일이 우리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고생: 요즘은 선생님하고 싸우는 애들도 있는데요, 뭐. 친구랑 말다툼하듯이 말싸움해요.
    ⊙기자: 심지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까지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교 교사: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학생을 보고 훈계하다가 뺨을 한 대 때렸는데 학생이 주먹으로 내 얼굴을 때려...
    ⊙기자: 지난 97년 30여 건이던 교권 침해사례가 지난해에는 90건으로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증하듯 교사들의 3분의 2 이상이 교직생활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승에 대한 예우가 낮다고 생각하는 교사도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성교육보다 지식전달에 치우친 학교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자괴감 탓입니다.
    전문가들은 교권 실추의 가장 큰 원인을 정당한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찾고 있습니다.
    ⊙손봉호(서울대 교수): 학부모들도 교사들이 단순히 지식을 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녀들의 인격 교육을 시키는 아주 중요한 사람으로 그 자긍심을 높여주는...
    ⊙기자: 스승이 없다라는 자조 섞인 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교권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되묻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 흔들리는 교권, 스승이 없다
    • 입력 2001.05.15 (21:00)
    뉴스 9
⊙앵커: 스승의 날을 맞아서 흔들리는 교권의 심각성을 생각해 봅니다.
일부 학생들의 폭력과 학부모들의 횡포 속에 권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요즘의 교사들, 이대로 가다가는 직업 교사만 남고 스승은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기자: 70년대 한 고등학교의 교실 얘기를 담은 영화 속의 한 장면입니다.
당시에 스승에게 대든다는 것은 영화의 소재로나 가능한 얘기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보다 더 한 일이 우리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고생: 요즘은 선생님하고 싸우는 애들도 있는데요, 뭐. 친구랑 말다툼하듯이 말싸움해요.
⊙기자: 심지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까지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교 교사: 화장실에서 담배피는 학생을 보고 훈계하다가 뺨을 한 대 때렸는데 학생이 주먹으로 내 얼굴을 때려...
⊙기자: 지난 97년 30여 건이던 교권 침해사례가 지난해에는 90건으로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방증하듯 교사들의 3분의 2 이상이 교직생활에 만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승에 대한 예우가 낮다고 생각하는 교사도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성교육보다 지식전달에 치우친 학교 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자괴감 탓입니다.
전문가들은 교권 실추의 가장 큰 원인을 정당한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가정교육의 부재에서 찾고 있습니다.
⊙손봉호(서울대 교수): 학부모들도 교사들이 단순히 지식을 파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녀들의 인격 교육을 시키는 아주 중요한 사람으로 그 자긍심을 높여주는...
⊙기자: 스승이 없다라는 자조 섞인 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교권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되묻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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