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서점과 도서관들이 책도둑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잘못된 사회적 통념이 이런 현상을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보도에 나신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한 서점이 출판사들이 내놓은 책 3000여 권으로 무료 독서실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어른용 신간들은 갖다 놓기가 무섭게 없어집니다.
⊙김재식(광화문역 부역장): 등에 맨 가방에 싹쓸이로 집어넣어가는 분들이 있어요.
세 권씩, 네 권씩 골라 가지고...
그러면 얘기를 할 수 없죠.
⊙기자: 그러면서 매주 300권씩 넉 달 동안 5000권을 새로 채웠습니다.
⊙박광기(교보문고 고객지원팀장):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정착이 될 때까지 저희는 계속 책을 갖다 놓겠습니다.
⊙기자: 서점가도 비상입니다.
230만권의 책을 비치하고 있는 이 서점의 한 해 분실량은 1만여 권.
그런데도 독자들이 불편해 할까 봐 감시카메라조차 설치하지 못하고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형 서점들의 한 해 분실률은 총 매출액의 0.4%에서 0.8% 정도.
액수로 따지면 수십억원어치입니다.
책 반납함까지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책을 돌려달라는 도서관의 호소입니다.
⊙양태환(정독도서관 자료봉사과장): 미반납 그것이 종종 발생을 하고 있는데, 아마 그것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보고 있어요.
⊙기자: 공공 도서관의 분실률은 0.3% 안팎.
분실 도서수는 전국 400여 공공도서관에서 7만여 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감시와 처벌에 앞서 서점과 도서관을 문화의 광장으로 만들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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