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활동을 할 때 경쟁보다는 연고를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과 기업인들의 경제의식 개혁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장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건을 사거나 사람을 채용할 때처럼 경제활동을 할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정한 경쟁보다는 연고를 더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이 1000여 명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본 결과 경제활동에서 연고가 경쟁이나 능력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2년 전에 비해 경쟁이 중요하다는 대답은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87%는 IMF 체제 이후 경제활동의 질서에 차이가 없거나 더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송대희(KDI 경제정보센터소장): 우리 사회에 뿌리깊은 정의 문화, 연고의 문화가 경제가 어려울 때 더욱 표출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또한 그 동안 제도개혁에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경제의식 개혁에는 큰 관심을 두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와 함께 과시적인 소비 등 비합리적인 씀씀이는 여전하다는 응답이 65%에 이르는 등 2년 전 조사 때보다 늘어났습니다.
외국 자본의 유입에 대해서는 개방적으로 답한 사람이 70%에 달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경제의식에 대한 개혁이 필요한 대상으로는 기업인과 공무원, 그리고 공공부문 종사자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특히 90%가 넘는 국민들이 부실경영에 대해 기업인들의 책임의식이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경제가 구조적으로 변하려면 제도개선과 함께 경제주체들의 경제의식이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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