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빠르면 올 9월부터 DNA를 이용한 미아찾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이 사업이 시설보호 중인 아동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높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5년 만에 아들을 찾은 차정준 씨.
헤어질 때 6살이던 아들은 이제 어엿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이들 부자를 다시 만나게 해 준 것은 두 사람의 머리카락에서 추출한 DNA 때문입니다.
⊙차정준(미아 찾은 부모): 유전자 감식을 해야 되니까 머리를 하얀 모발이 나오게끔, 살이 붙어 나오게끔 10개만 뽑아서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기자: 정부는 이미 10년 이상된 장기 미아 500여 명을 대상으로 DNA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얻어진 DNA는 유전정보 데이타베이스를 통해 미아 부모의 DNA와 비교하게 됩니다.
⊙이스란(보건복지부 사무관): 유전관계, 혈연관계를 확인하는 거라는 것은 사실 그거 외에는 방법이 사실 없지 않습니까? 기억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는 거고...
⊙기자: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DNA를 이용한 미아찾기 사업이 오히려 미아의 사생활과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높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환석(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 소장): 미아는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개인적으로 불행하고 사회적인 약자인데 미아를 잠재적으로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집단으로 취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기자: 부모를 애타게 기다리는 전국의 미아는 3000여 명.
DNA를 이용한 미아찾기 사업이 적극 추진되는 가운데 인권 침해를 둘러싼 정부와 시민단체와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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