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약한 사람을 상대로 한 사채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성이나 정신질환자에게 높은 이자의 사채를 빌려준 뒤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업자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박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채무자로부터 빌려준 돈의 100배 이상을 뜯어낸 사채업자 삼형제입니다.
맏형인 서울 행당동 21살 최 모 씨는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고 동생 두 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99년 12월 생활정보지에 급전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서울 성수동 29살 임 모 씨에게 110만 원을 대출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임 씨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7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르고 주민등록증과 인감까지 빼앗아 임 씨 명의의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카드로 이들은 자동차 넉 대를 구입하는 등 대출금의 100배인 1억 1000여 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여성 채무자들을 상대로 사채폭력을 휘두른 업자도 적발됐습니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0대 여성 채무자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서울 창동 30살 김 모 씨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사채업자인 김 씨는 지난 98년 간호조무사 26살 박 모 씨 등 2명에게 700만 원을 빌려준 뒤 이들이 보름에 30%에 이르는 비싼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돈을 못 갚자 살해하겠다고 협박해 38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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