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채업자들의 횡포가 날로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폭력과 협박으로 빌려준 돈의 100배 이상을 받아내는가 하면 여성 전문 고리채 업자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사채업자들입니다.
형제 사이인 이들은 지난 99년 어머니의 병 때문에 급히 돈이 필요했던 29살 임 모 씨에게 110만 원을 빌려준 뒤 1억 1000만 원을 뜯었습니다.
원금의 100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이들은 임 씨를 위협해 주민등록증과 인감을 빼앗아 임 씨 명의로 카드를 발급받은 뒤 차량을 구입해 되파는 수법을 썼습니다.
⊙사채업자: 다른 사람이 보증서고 계약해서 차량 출고받았습니다.
⊙기자: 또 빌리지도 않은 돈까지 차용증을 쓰게 해 돈을 뜯었습니다.
⊙기자: 차용증 얼마짜리예요?
⊙피해자: 4천만원이요.
⊙기자: 4천만원 받은 적 있어요?
⊙피해자: 없어요.
⊙기자: 그런데 왜 썼어요?
⊙피해자: 무서우니까
⊙기자: 이 사채업자들은 약한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지난 98년 11월,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찾아온 간호조무사인 24살 박 모 양 등 2명에게 200만 원을 빌려주었습니다.
이후 박 씨 등을 협박해 약속어금까지 쓰게 하는 수법으로 원금의 20배가량인 3800만 원을 뜯어냈습니다.
⊙사채업자: 제가 여자니까 (여자를) 상대하면 (다루기)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자: 폭리를 취하려는 사채업자들의 수법이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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