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어린이 가운데 약 60%가 가정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주변 환경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어른이 되면 이민을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를린에서 박인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니세프 등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청소년 10명 가운데 6명이 가정에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유럽과 중앙아시아 35나라의 9살에서 17살 사이의 청소년 1만 5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60%가 언어나 신체적인 폭력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11%는 이런 폭력을 자주 당하는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베를린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가정문제가 어린이에 대한 우려를 유발하는 주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꾸중을 듣고 처벌을 받는 것과 가족 구성원 사이의 충돌이 아이들이 불행을 느끼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또 동유럽에 살고 있는 어린이 3명 가운데 1명은 주변 환경에 대해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공산주의 지역이었던 옛 소련과 동유럽의 어린이 4명 가운데 1명은 어른이 되면 서유럽이나 북미로 이민가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에도 이들 지역의 어린이 가운데 3분의 2는 자신들이 행복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대부분 자신들의 삶이 부모들의 삶보다 나아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유니셰프는 밝혔습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인섭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