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숨진 학생들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의 모습입니다.
키운 자식을 학원에서 잃어버린 학부모들은 좋은 대학에 가겠다며 짐을 싸든 모습을 떠올리면서 오열했습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재로 숨진 학생 6명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광주 장례식장.
밤이 깊어가면서 차량들이 속속 장례식장으로 들어옵니다.
아직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던 부모들이 자식들의 시신을 확인하자 장례식장은 이내 울음바다가 돼 버립니다.
울다 지쳐 쓰러지기도 하고 울음마저 말라 버려 넋조차 잃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물을 원망과 탄식도 쏟아집니다.
⊙유가족: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내 자식을 데려가...
⊙기자: 자식을 머나먼 타지로 공부시키기 위해 보냈던 부모들이었기에 슬픔은 더욱더 깊기만 합니다.
흑산도에서 공부하러 올라온 김광민 학생의 부모들은 밤 늦은 시각이라 배 타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인치운(인혁진 군 아버지): 주일날만이라도 안 오겠다는 걸 억지로 보냈어요.
제가...
보냈는데 일단 주일만이라도 나와서 봉사하게 해 달라, 그런데 그것도 못 하게 했어요, 제가...
⊙기자: 숨진 임 군의 아버지는 평소 봉사활동을 해 왔던 아들의 뜻이라며 임 군의 장기를 의료기관에 기증하기로 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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