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한 대입 전문학원, 예지학원에서 불이 나서 강사와 대입 재수생 등 학생 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있는 한 입시학원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10시 반쯤입니다.
불은 학원 건물 4층 옥상에 설치된 창고용 가건물에서 시작됐습니다.
화재는 건물 10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그러나 잠깐 동안의 불에도 학원 안에서 수업을 받던 대입 재수생 가운데 8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
⊙화재현장 출동 소방공무원: 화상은 그렇게 심한 정도는 아니에요.
그런데 거의다가 질식해서 지금 현재 한 2명 정도는 위독한 상황이에요.
⊙기자: 화재가 발생한 가건물에서는 학생 25명이 한창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출입구 쪽에 있는 소파에서 불이 처음 나자 학생들은 유리창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화재에 그을린 책걸상이 부서진 채 교실 곳곳에 널려 있는 모습이 화재 당시 학생들의 필사적인 탈출 모습을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주변 목격자들에 따르면 창문이 쇠창살로 막혀있어 학생들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질식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 관계자: 바로 위로 올라갔는데 그냥 학생들하고 뒤섞여가지고 정신을 못 차렸죠.
⊙기자: 불이 난 건물은 95명의 재수생들을 기숙시켜 가면서 입시 준비를 하게 하는 대입 전문학원이었습니다.
상아탑에서의 생활을 꿈꾸며 밤 늦게까지 공부하던 학생들의 희망이 송두리째 타버렸습니다.
KBS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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