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회사를 그만 둔 사람들을 중심으로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하는 평범한 아이템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운 법, 나만의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창업의 세계를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신촌의 한 부대찌개 음식점입니다.
벽에 각종 군용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이곳 인테리어의 테마는 군대, 손님들에게 마치 부대식당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김지숙(회사원): 남자친구가 해병대를 갔는데요.
해병대 가면 보트 위에다가 얹고 도시락을 먹는데요.
그런 느낌이 났어요, 아 내가 군인이라는 생각에서 여기서 밥을 먹으니까...
⊙연승욱(예비역): 옛날 군대생활 했었던 거 생각도 좀 나고, 장식 같은 거 봐도 그렇고 철모 같은 거 봐도 옛날 전우들 생각도 나고 좋으네요. 괜찮은 것 같아요.
⊙기자: 현역군인은 10%, 여군은 여기에 5% 더 15%가 할인됩니다.
입영통지서를 갖고 오면 무료입니다.
⊙이혁우(현역 해군 중사): 군대 갔다 온 사람들한테 그런 걸 많이 향수를 느끼게 해 줄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기자: 부대찌개라는 평범한 음식에 군대라는 요소를 결합시켜 군생활의 추억과 음식을 함께 팔고 있습니다.
한 피부관리방입니다.
이곳은 많은 여성들이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지만 선뜻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착안했습니다.
셀프로 비용을 싸게 한 것입니다.
전체 고객의 20% 정도가 셀프 고객으로 주로 젊은여성들입니다.
⊙여은경(회사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와요.
관리받는 거에 비하면 이건 제가 직접 하는 거니까 반 이하, 그러니까 반 정도 싼 것 같아요.
⊙기자: 이 회사는 잠재고객인 젊은여성들을 실제 고객으로 만들었습니다.
인천의 한 호프집, 이제 여름으로 접어들은 계절이지만 이곳은 한겨울입니다.
창가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양화자(주부): 고향 생각, 우리가 어렸을 때 눈에서 뛰어놀던 그런 생각이 많이 나고요...
⊙기자: 여름에도 가끔은 눈 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을 한 벤처기업이 제품화했습니다.
⊙최지평(건교시스템 대표): 스치로폼이 날리는 것을 보면서 제가 순간 저 소재를 바로 눈의 입자로 활용하면...
⊙기자: 눈이 내리지 않는 동남아 국가들과 수출상담이 진행 중입니다.
형광 당구공들이 영롱한 빛을 내며 당구대 위에서 흩어집니다.
형광물질을 입힌 각종 소품들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성은하(회사원): 색깔이 예쁘고, 특이해서 칠 때 이색적인 느낌이 들어요.
⊙기자: 공이 들어갈 때마다 소리를 들려주는 시스템은 특허출원 상태입니다.
⊙안덕준(당구장 경영): 형광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당구를 즐겁게 즐기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를 완벽하게 주기 위해서...
⊙기자: 기존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개선도 기존시장에서 창업성공의 요인입니다.
1600만원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한 떡볶이집은 1600만원으로 창업해 현재 월 300여 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떡볶이 같은 평범한 품목일수록 차별화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맛.
⊙송진업(떡볶이집 경영): 먹는 장사는 첫째 맛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맛과 그 다음에 서비스와 그 다음에 저렴한 가격과 이것을 가지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기자: 송 씨는 주변상권을 철저히 분석해 주변에 없는 품목을 선정했고, 자신만의 독특한 소스를 개발해 맛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소자본 창업의 성공률은 30% 정도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남다른 아이디어와 철저한 사전준비만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 사업은 은 시장에서 검증되지 않아 위험도 높지만 아이디어만 좋으면 그만큼 돈을 벌 가능성도 큽니다.
⊙이인호(창업 컨설턴트):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으려면 발로 많이 뛰는 시장조사가 필요하구요, 그 다음에 벤치마킹을 많이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자: 빚을 내서 창업하는 것은 피하고 창업한 뒤에는 이른바 장사꾼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창업 컨설턴트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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