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비록 인명피해가 많이 났지만 그나마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불길 속을 뛰어든 학생들의 용기와 끈끈한 우정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취재에 김원장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 사다리차가 전깃줄에 막혀 진입을 못하는 안타까운 순간입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학생들이 채 불길이 잡히지 않은 건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인터뷰: 2반, 2반, 이리 모여봐, 2반...
⊙기자: 깨진 유리창 사이로 소방호스를 화재 현장에 조금이라도 더 들이밀려고 안간힘을 쓰는 학생이 보입니다.
불이 난 건물로 다시 뛰어든 학생들은 5층 계단을 통해 줄지어 화재현장으로 들어갑니다.
⊙학생: 희생된 애들이 안 나오는 거예요.
저희는 빨리 구출해야 하는데 애들 있다고 애들 있다고 진짜 많이 외쳤어요.
⊙기자: 잠시 후 질식한 학생들이 업혀 나오기 시작합니다.
친구를 업고 나오는 학생이나 등에 업힌 친구나 모두 검게 그을렸습니다.
⊙학생: 5층에서 복도까지만 데리고 나오고 (일부는)복도에서 애들이 준비했다가 업히고 뒤에서 받치고...
⊙기자: 소방관들이 지상에서 진화를 하는 동안 수십 명의 학생들이 이렇게 다시 화재 현장으로 올라가 친구들을 구해냈습니다.
불길 속도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 그것은 친구를 구하겠다는 끈끈한 우정의 힘이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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