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달 이상 계속되는 가뭄으로 중부지방의 물부족이 심각합니다.
국내 최대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댐까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취재에 남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디가 밭이고 어디가 강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계곡을 휘감아 굽이치던 강줄기는 보이지 않고 실개천으로 변한 모습이 가뭄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이 빠진 자리에는 드넓은 평야가 드러났습니다.
바닥이 드러난 소양호는 마치 썰물이 빠진 뒤의 백사장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수량감소로 강폭이 절반 이하로 줄어버렸습니다.
농가에서는 긴 호수로 농업용수를 끌어 대느라 힘겨운 모습입니다.
물 속에 쳐 놓았던 고기잡이 그물들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계속된 가뭄으로 수위가 내려가자 물 속의 섬은 바닷길이 열리듯 육지와 연결돼 버렸습니다.
소양댐의 현재 수위는 124.48m, 댐건설 이후 5월 수치로는 다섯 번째로 낮고 현재 담수율 37%도 예년보다 10%가량 낮습니다.
⊙손민동(소양댐 운영과장): 3월달 이후로 예년 평균강수량의 약 20%가 왔습니다.
그래서 상류지역의 유입량이 아주 줄고 있습니다.
⊙기자: 소양댐 관리단은 아직까지는 용수공급에 여력이 있지만 가뭄이 장기화되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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