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처럼 우리 자동차들이 해외시장에서 기를 펴고 있습니다.
과거 값싸고 품질이 떨어지는 소형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개선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모래바람을 휘날리며 한국산 자동차가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고장이 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잘 달린다는 강인한 이미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산 차의 경쾌하면서도 정교한 성능을 강조한 다른 광고입니다.
이처럼 우리 자동차 회사들은 해외에서 한국차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값싸고 고장이 잘 난다는 한국차에 대한 편견이 워낙 깊기 때문입니다.
지난 97년 만들어진 이 미국 영화에서 여주인공은 한국산을 가장 질 낮은 차로 평가합니다.
⊙인터뷰: 제가 모르는 질낮은 현대차에서부터 고성능의 포르쉐까지 있더라구요.
⊙기자: 그러나 이 같은 한국차의 이미지가 몇 년 새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한때 종이차로 불려졌던 한국산 차가 최근 국내에서 실시된 충돌시험에서 잇따라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CNN 등은 한국산 차가 포드나 도요타보다 우수한 성적을 보인데 대해 이례적으로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차는 지난 1/4분기에 지난해보다 3억 1000만 달러나 더 많이 수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하루 아침에 얻은 것이 아닙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해마다 1조억 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해 왔습니다.
이 결과 현대차의 올해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2%가 늘었습니다.
앞으로도 무역마찰이 빚어질 정도의 수출신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채원(현대자동차 부사장): 고급화 또 고가격화 이런 좋은 차들이 팔려나가고 있는 걸, 호평 속에 나가고 있습니다.
⊙기자: 대우 역시 최근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지만 급격한 수출하락은 없었습니다.
대우자동차는 오히려 내년부터 현대에 이어 고급 승용차의 수출에도 뛰어든다는 전략입니다.
⊙김효량(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이사): 현지 적응이 잘 될 수 있도록 우리 사양에 반영시켜서 고장나지 않는 차를 만들고...
⊙기자: 그러나 국산 자동차의 해외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장벽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아직도 낮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한국차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김기찬(가톨릭大 경영학부 교수): 가격 경쟁력과 디자인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나가는 이런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될...
⊙기자: 또 세계적인 추세에 비춰 볼 때 무공해 차량의 개발이 수출확대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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