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경수로 건설 지연에 따른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북미 핵합의가 파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의도는 무엇인지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사 상보형식으로 경수로 건설지연에 따른 보상을 미국측에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핵합의가 파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중앙방송: 미국이 2003년 경수로 제공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우리는 핵동결 해제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게 돼 있다.
⊙기자: 미국과의 협상재개를 앞둔 시점에 나온 북한의 이 같은 경고는 일단 협상력을 높이려는 북측의 회담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미 핵합의를 깰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합의파기를 경고함으로써 미국측에 양보를 이끌어내고 대북 강경노선을 완화시키려는 데 큰 목적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류길재(경남대 교수): 중단되어 있는 북미간의 대화를 다시 재개하면서 동시에 대화 속에서 북한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그런 전술적 의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북한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미국측은 관망하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기본 입장은 제네바에서 합의된 기본 협정의 틀을 지킨다는데 변함이 없다면서 북한도 합의된 기본틀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의 대화재개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양측의 힘겨루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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