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와 멀게만 느껴졌던 제3세계 국가들의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이용된다는 부작용도 우려되긴 하지만 전문가들은 문화가 다양해진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 소개됐습니다.
생소한 춤이지만 이곳을 거쳐간 수강생들이 벌써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박혜영(서울 중계본동): 처음에는 많이 낯설었는데요, 낯선 것만큼 호기심도 있고 재미도 더 있었고...
⊙기자: 아시아 유일의 아프리카 박물관에도 해마다 관람객이 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3만명이 다녀갔습니다.
⊙한종훈(박물관장): 젊은 부부가 어린 유치원생이나 국민학생들을 데리고 와서 가족단위로 관람하는 문화가 많이 정착하고 있어요.
⊙기자: 젊은층뿐 아니라 낯선 나라의 음식을 즐기는 4, 50대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멕시코 식당 손님: 안 드셔보신 분들을 위해서 저희 아시는 분들이 있으면 일부러 여기를 모시고 와요.
⊙기자: 이처럼 제3세계 국가의 각종 문화가 최근 몇 년 사이에 폭넓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광모(영화감독):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그 속에서 담겨있는 인생의 의미라든지 또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이라든지 또 그것이 우리한테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서 조금씩이라도 생각해 보게 된다면...
⊙기자: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때론 상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서정미(제일모직 패션연구원): 남들하고 좀더 차별화되고자 하는 측면들에서 이러한 제3제국의 패션들을 착용하는 경향들이 있고...
⊙기자: 하지만 멀기만 했던 제3세계 국가들이 문화를 선두로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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