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채업자의 폭력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빌려준 돈의 10배가 넘는 금액을 챙기고도 이자를 더 내라면서 채무자를 협박해 온 사채업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최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붙잡힌 사채업자들입니다.
지난해 1월 사채업자 46살 이 모씨 등은 급전이 필요했던 경기도 성남의 주부 36살 김 모씨에게 1000만원을 빌려줬습니다.
채무자 김 씨가 그 뒤 7개월 동안 갚은 돈이 1680만원, 선이자를 제하면 원금의 2배가 넘는 돈을 갚은 셈입니다.
그러나 사채업자 이 씨는 지금까지 받은 돈은 이자몫이라며 원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습니다.
자동차 안에 감금시켜 위협하고 가족들에 대한 폭행도 일삼았습니다.
결국 채무자 김 씨 가족은 참다 못해 살던 집을 버리고 야반도주까지 해야 했습니다.
⊙김 모씨(사채 피해자): 죽을 각오를 많이 했었어요. 죽으려고 많이 생각하고...
⊙기자: 채무자가 도망가자 이들은 돈을 빌려주면서 담보로 잡았던 8000만원짜리 아파트와 농지 500여 평의 등기까지 이전해 버렸습니다.
⊙이 모씨(사채업자): 원금 회수하지 못하면 가등기 한 것을 본등기할 수밖에...
⊙기자: 경찰은 사채업자 9명에 대해 폭력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수십여 명의 이름이 적힌 사채 장부를 압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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