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기 마음에 안 돼서 고치고 싶어도 그러려니 하고 사는 게 바로 성격입니다.
그런데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고생하면서 자신들의 성격을 고쳐보겠다고 과감하게 나선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출동삼총사, 오늘은 이들의 변신노력을 이해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체육대학교에 다니는 이명상이라고 합니다.
⊙기자: 사람들로 북적이는 극장 앞, 쭈뼛쭈뼛 한 청년이 말문을 엽니다.
⊙인터뷰: 제가 성격이 내성적이기 때문에 친구도 별로 없고 자신감도 없기 때문에...
⊙기자: 거리 무대의 주인공은 대학생 이명상 군, 유난히 수줍음이 많아 성격개조학원에 다닌다는 이 군은 오늘 혼자서 거리실습을 나왔습니다.
⊙인터뷰: 당당해야지, 부끄럽다고 그렇게 하면 안 되지, 하려면 화끈하게 해야지.
⊙기자: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지켜보던 행인이 결국 한마디를 던집니다.
성격을 고치기 위해 군입대도 해병대로 할거라는 이 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성격이 큰 걸림돌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명상(대학생): 기합소리가 작아서 기압 받은 적도 많았고요.
또 성격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자신감이 없어서 시합에 나가도 메달 못 따고 그랬던 것 같아요.
⊙기자: 지금의 성격에서 벗어나 변신을 꿈꾸는 사람들, 성격의 변화가 인생의 변화를 가져 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맘껏 자신을 발산하는 고함 지르기로 변화의 몸부림을 시작한 사람들, 성격개조 학원은 소심한 성격에서 벗어나자는 샐러리맨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조득철(54살/공무원): 제 자신이 좀 소심한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대담한 성격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제 무게를 제시할 수 있는 그런 배짱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왔습니다.
⊙인터뷰: 여성들한테 인기가 좋을 것 같아요.
약간 부러운 스타일입니다.
⊙기자: 서로를 칭찬하면서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 너무나 조용해서 어디를 가도 있는 듯 없는 듯한 자신들이 주목받는 존재가 되는 순간 힘을 얻습니다.
⊙김순태(39살/회사원): 중요한 거는 어떤 바꿀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졌다라는 그 부분이지 완전히 바꿨다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는 겁니다.
⊙기자: 성격을 고치기 위해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도 연기를 배우기 전 인성훈련부터 시작합니다.
내성적이고 자기표현이 부족한 사람을 상대로 한 이른바 린치게임, 심한 말을 듣는 순간 당하는 사람은 충격을 받고 울음을 터뜨립니다.
철저히 자신을 숨기는 사람에겐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마음의 벽을 허물어냅니다.
⊙이승은(연기자 지망생): 자기 마음 안에 우러나오는 감정이 있는데 그게 평소에 잘 안 나와요.
그 감정을 이 린치게임을, 오늘은 약하게 한 건데 진짜 말로 린치게임하면 여기 안에 있던 감정이 이렇게 터져야 돼요.
⊙김지훈(연기자 지망생): 예전에는 많이 내성적이고 소극적이었는데요, 트레이닝을 통해서 내성적인 성격이 이제 마음이 바뀌다 보니까 표현이 참 되더라구요.
⊙기자: 불과 6년 전 까지만 해도 남들 앞에 서는 게 부끄러웠다는 이내화, 씨, 지금은 성공한 강사로 여러 기업체와 학교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습니다.
이 씨는 말이 없던 자신을 변화시킨 원동력을 미인대칭이라는 공식으로 요약합니다.
⊙인터뷰: 미소를 지으라는 얘긴데요, 인사를 잘하라는 얘기구요, 일단 대화를 하라 그리고 칭찬을 아끼지 마라, 그래서 미인대칭을 잘 하십시오.
⊙기자: 새로운 나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 타고난 본성을 외면하는 무리한 변신보다는 자기 성격의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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