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철 음료전쟁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특히 일찍 찾아온 더위 때문에 이런 현상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제품개발에서 판매전략까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음료회사들의 경쟁을 박유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국적 기업들의 콜라가 주도하고 있는 1조원대의 탄산음료 시장에 후발업체들이 아이디어로 도전장을 냈습니다.
콜라는 왜 검정색이어야만 할까, 상식을 뒤엎은 이른바 콜라마케팅을 무기로 파격을 좋아하는 청소년층과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획기적인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빨간색도 나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소비자: 고정관념을 깨는 것 같은데요...
⊙기자: 또 다른 업체는 전통 차인 녹차를 탄산음료와 결합시켜 청량감와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는 과즙음료 시장입니다.
올 여름에는 특히 깔끔한 맛을 강조한 저과즙 음료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걸죽한 100% 주스에 싫증을 내기 시작한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인터뷰: 맛이 깨끗해요.
그냥 상큼해요.
⊙인터뷰: 부드러워요.
⊙기자: 과즙 함유량이 적은 대신 각종 기능성 영양소를 첨가했고 특히 저칼로리를 강조해 다이어트와 미용에 신경쓰는 젊은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황형준(음료회사 상품기획팀장): 신세대, 그러니까 감각적인 10대에서 20대의 여성과 남성을 위해서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선호하는 그러한 세대들을 위한 음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런 저과즙 기능성 음료는 이달 들어 이미 5개 회사에 6개 제품이 출시돼 올 여름 내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과실음료의 종류 또한 모과와 오미자, 자두, 다래, 쑥 등 신토불이 재료로까지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제품 개발 뿐 아니라 광고와 판촉 등 마케팅 전략에서도 아이디어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료마다 캐릭터를 만들고 인터넷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등 사이버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황태연(음료회사 마케팅 담당): 요즘에는 맛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색깔이나 용기의 모양이나 어떤 시각적인 효과를 더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사용한다든지 광고를 더 다양화 해서 그런...
⊙기자: 이른 더위에 강우량까지 적은 올 여름에 음료시장은 10%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게 될 이 음료수 시장을 놓고 업체들의 아이디어 전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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