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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댐, 관계부처간 이기주의로 통수식 연기
    • 입력2001.05.19 (06:00)
뉴스광장 200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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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정말 어이가 없는 노릇입니다.
    단 한 방울의 물도 아쉬운 판에 1000여 만톤의 물을 댐에 가둬놓고도 활용하지 못해서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왜 이런 답답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조성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경남 창녕군 창녕읍의 한 가정집입니다.
    하루 한 차례 30여 분 동안만 물이 공급된 지 벌써 10년째.
    ⊙마을 주민: 물 한 40분, 아침 9시 되면 한 40분간, 어쩔 때는 40분도 못 나오고, 청소하고, 먹는 물도 모자라...
    집에서 먹는 물 없으면 빌려오고 그래요.
    ⊙기자: 이나마도 일주일 뒤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지역의 유일한 상수원의 저수량이 7000톤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수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밀양댐.
    준공에 앞서 가뭄지역에 먼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통수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됐습니다.
    이곳 밀양댐에는 현재 약 1000여 만톤의 생활용수가 저장돼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역으로는 단 1톤의 물도 흘러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댐 준공에 필요한 기초 환경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수자원공사와 해당 자치단체가 기초환경시설 건설비용을 서로 떠넘기는 바람에 아예 설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 법규상 (환경시설은) 지자체의 몫인데 예산이 없으니까 우리(수자원공사)에게 요청한 겁니다.
    ⊙기자: 지역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 관계부처간의 이기주의로 1000만톤의 소중한 물이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 밀양댐, 관계부처간 이기주의로 통수식 연기
    • 입력 2001.05.19 (06:00)
    뉴스광장
⊙앵커: 정말 어이가 없는 노릇입니다.
단 한 방울의 물도 아쉬운 판에 1000여 만톤의 물을 댐에 가둬놓고도 활용하지 못해서 주민들만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왜 이런 답답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조성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경남 창녕군 창녕읍의 한 가정집입니다.
하루 한 차례 30여 분 동안만 물이 공급된 지 벌써 10년째.
⊙마을 주민: 물 한 40분, 아침 9시 되면 한 40분간, 어쩔 때는 40분도 못 나오고, 청소하고, 먹는 물도 모자라...
집에서 먹는 물 없으면 빌려오고 그래요.
⊙기자: 이나마도 일주일 뒤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지역의 유일한 상수원의 저수량이 7000톤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수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밀양댐.
준공에 앞서 가뭄지역에 먼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통수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됐습니다.
이곳 밀양댐에는 현재 약 1000여 만톤의 생활용수가 저장돼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지역으로는 단 1톤의 물도 흘러 들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댐 준공에 필요한 기초 환경시설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수자원공사와 해당 자치단체가 기초환경시설 건설비용을 서로 떠넘기는 바람에 아예 설계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 법규상 (환경시설은) 지자체의 몫인데 예산이 없으니까 우리(수자원공사)에게 요청한 겁니다.
⊙기자: 지역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는 관계부처간의 이기주의로 1000만톤의 소중한 물이 그림의 떡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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