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대학교의 일부 교수들이 총장의 거취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집단 행동에 나섰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이주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과 사회대학, 자연대학 교수들이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총장이 기초학문의 중요성을 외면하고 실용학문에만 치중함으로써 대학 본래의 이념과 본질이 크게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성을 앞세운 경쟁논리로 기초학문 분야의 위기감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합니다.
⊙서울대 인문대학 교수: 기초학문보다는 응용학문을 우대하는 것을 우려하는 거죠.
⊙기자: 교수들은 학교와 교육 당국이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총장의 거취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명에는 3개 단과대학 교수 436명 가운데 81%인 352명이 동참했습니다.
연구비 지원금이 다른 단과대학의 10%에도 못 미치고 대학 기구표를 제멋대로 바꿔 자신들을 소외시킨 총장의 독선적인 행정 운영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입니다.
서울대 교수들이 학교 정책을 비판하며 총장에 대해 집단 반발한 것은 서울대 역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학교측은 기초학문의 위기는 전세계적인 공통사항으로 앞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개 단과대학 교수들은 이번 성명서 발표에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요구사항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이번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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