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업의 최고경영자처럼 살림전략을 세워가며 가계를 꾸려가는 프로 주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가정의 최고경영자 알뜰주부의 살림지혜를 김혜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침 10시 20분, 주부들이 백화점 앞에 줄을 서있습니다.
선착순으로 하루에 100명에게만 싸게 파는 이른바 미끼상품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10시 반 문이 열리자 미리 점찍어둔 상품을 사려고 달리기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양념 아닌 게 890원씩 이렇게 하거든요, 세일해도, 그런데 3개에 490원이니까 되게 싼 거죠.
⊙인터뷰: 그걸 잘 이용하면 생활에 많이 보탬이 돼요.
⊙기자: 이렇게 줄서기 상품을 사는 주부들은 평소에 동네 가게나 할인점 가격을 꿰뚫고 있다가 특별히 싼 상품만을 사는 프로 주부들입니다.
직장에 다니는 아내를 대신해서 집안일을 도맡은 남자주부 오성근 씨도 가정 경영 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가사에 쏟는 시간과 비용을 철저히 분석해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합니다.
⊙오성근(경기도 과천시): 기본적인 허튼 데 낭비 안 하니까 충동구매 같은 것도 절대로 안 하고 파 같은 경우는 화분에 심어 먹거든요.
⊙기자: 생산 못지 않게 중요한 소비의 주체 가정, 가계의 최고 경영자 주부의 역할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양세정(상명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 다양한 정보를 잘 활용을 함으로써 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그런 경제 운영을 하는 아주 가계경영의 전문가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전업주부의 가사노동 가치는 한 달에 102만 6000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나라 경제를 튼실하게 하는 가정경영 노하우와 가족 사랑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부가가치입니다.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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