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살난 여자 어린이가 목욕탕 배수구에 발이 끼어 넘어지면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주위에 20명이 넘는 어른들이 있었지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영풍 기자입니다.
⊙기자: 7살 이소영 양이 숨진 부산 남항동 영도해수탕입니다.
이 양은 어젯밤 9시쯤 이곳에서 목욕을 하다 탕 청소를 위해 열어놓은 배수구에 오른쪽 발이 빨려들어가면서 넘어졌습니다.
⊙목욕탕 직원: 자꾸자꾸 들어가다가 여기서 걸린 거죠.
거기서 끝이었죠.
⊙기자: 40cm가 넘는 배수구 안으로 오른쪽 허벅지까지 완전히 빨려들어가 20분 가량 숨을 쉬지 못한 이 양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배수구폭은 9.5cm로 웬만한 어른 팔뚝도 쉽게 들어갑니다.
목욕탕 직원들은 평소와 달리 손님 중 한 명이 배수구를 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목욕탕 직원: 애들 다 나오라고 하고 뚜껑 열었죠.
⊙기자: 다 나왔는지 봤습니까?
⊙목욕탕 직원: 다 나왔어요.
⊙기자: 같이 목욕탕에 있었던 이 양의 어머니 천정숙 씨는 현장에서 실신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욕탕 업주 44살 임 모씨와 종업원 4명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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