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거 대장암은 주로 5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만 나타났는데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젊은층에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43살인 임철수 씨는 잦은 설사와 변비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내시경 검사 결과 대장에서 혹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습니다.
⊙임철수: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치도 않고 설사와 변비를 자주 했었습니다.
⊙기자: 임 씨처럼 대장 점막에 혹이 생긴 경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암으로 악화됩니다.
대장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환자의 90% 이상이 암이 이미 퍼진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99년 현재 대장암 환자는 8000여 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30대 이하의 대장암 환자도 10년 전보다 1.5배나 증가했습니다.
젊은층일수록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서양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정희원(대장항문 전문의): 동물성 지방을 먹게 되면 담즙산 분비가 많이 되고 담즙산 중의 일부가 발암물질로 작용해서 대장암의 빈도를 올리고...
⊙기자: 가족 가운데 대장암 환자가 있을 때에는 더욱 위험합니다.
⊙정성호(32살/조기 대장암 환자): 어머님하고 큰형님하고 작은 형님하고, 저하고 막내 여동생하고 모두 5명이 대장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기자: 이런 경우 나이에 관계없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김남규(연세대 의대 외과교수): 필요하면 유전자 검사를 시행받아서 자기가 이상이 있으면 예방적 차원의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기자: 식이성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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