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지학원 화재사고와 관련해서 오늘 학원장이 추가로 구속된 데 이어 교육과 소방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시 화재 현장에 있었던 학생들은 학습장애 등 심각한 사고 후유증을 앓으면서 입시준비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구본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지학원 화재로 닷새째 병원에 입원중인 주은숙 양, 얼굴과 상반신에 2도 화상의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신체적 고통은 물론 주 양을 더욱 괴롭히고 있는 것은 사고 당시의 아픈 기억들입니다.
⊙주은숙(부상자): 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나니까, 눈물나고...
⊙기자: 이런 딸을 옆에서 지켜보며 부모들은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
⊙보호자: 친구들 보러 간다고 울지, 밥만 먹으면서 그 상상을 하니까, 밥 먹으려면 그 상상이 나오니까 계속 밥만 먹으려면 우는 거에요.
⊙기자: 20살 이기택 군은 당시 화재 현장에서 여러 명의 친구를 구했지만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기택(학원생): 안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저희는 솔직히 아무 것도 한 게 없잖아요.
⊙기자: 이번 화재로 다친 23명의 학생은 물론 현장에 있었던 학생 등 80여 명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김승겸(한강성심병원 정신과 의사): 생각이 되살아나고 꿈에서도 그게 나타나고 그리고 그런 것 때문에 불면증도 올 수 있고 그러면서 집중력 장애라든가 학습장애가 올 수도 있는 거죠.
⊙기자: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오늘 학원장 60살 김 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한 데 이어 경기도 광주 교육청 31살 김 모씨와 하남소방서 31살 전 모씨 등 공무원 2명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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