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인천 주안역에서 제물포역으로 달리던 전철 1호선 전동차가 중간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 때문에 대피 소동이 벌어지는 등 밤늦게 귀가하던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귀가길 승객들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1호선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선 시각은 어젯밤 10시 50분쯤.
인천 주안역을 막 지나 100m쯤 제물포역쪽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영문을 모르던 승객 1000여 명은 역무원들의 지시에 따라 철로 위로 긴급히 대피했고 대부분 근처 주안역과 제물포역까지 걸어가야 했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전동차 7대가 잇따라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주안역을 중심으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유지연(전철 이용객): 제가 1시간 30분 동안 거기서 기다렸어요.
물론 택시를 타고 올 수도 있었지만 너무나도 화가 났기 때문에...
⊙기자: 철도청측은 사고 조사와 복구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하행선 전철의 승객들을 모두 부평역에서 하차시켰습니다.
그러나 곧 정상화된다던 안내방송과는 달리 전철 운행중단이 길어지자 환불을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까지 빚어졌습니다.
⊙전철 이용객: 이것은 윗사람들하고 연락을 해서 되는 것인데 아직 연락을 받은 일이 없어서 아무 조치를 해 줄 수 없다고 그럽니다.
저는 그래서 셔틀버스를 하든지 아니면 기본...
⊙기자: 철도청측은 사고 직후 주안역과 인천역 사이의 전원공급을 차단하고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조사 결과 사고 원인은 전철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가 갑자기 고장을 일으켰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갑작스런 전철 운행 중단으로 밤늦게 귀가하던 1만여 명의 승객들이 영문도 모른 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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