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동부 시베리아 지방에서 레나강이 범람해서 사상 최악의 대홍수가 일어나 야쿠츠시가 절반 가까이 물에 잠겼습니다.
레나강이 이렇게 범람한 것은 하류에 얼음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상류 얼음이 먼저 한꺼번에 녹아내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스크바 김시곤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동부 시베리아의 레나강 홍수로 렌스크시가 완전 물에 잠긴 데 이어서 야쿠츠시의 5분의 2가 침수됐습니다.
이번 대홍수로 가옥 6000여 채가 유실되고 유쿠츠시의 인구 20만명 가운데 4만 50명이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강물의 흐름을 막고 있는 얼음을 깨기 위해서 지난 24시간 동안 폭격기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폭탄 72개와 10.5톤의 폭탄을 폭파했지만 홍수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레나강은 시베리아 툰드라 지역을 관통해 북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해마다 봄만 되면 하류의 얼음이 녹지 않은 상태에서 상류의 눈이 먼저 녹아 홍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 유난히 많이 내린 눈이 한꺼번에 녹아 내리면서 이 같은 사상 최악의 대홍수가 일어났습니다.
발칸 호수 서쪽 산악지방에서 발원해 북쪽 남태평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레나강은 길이 4270km의 동부 시베리아지역 최대의 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단독] “목숨 걸고” 연기 뚫고 들어간 헬기](/data/news/2015/01/11/2999799_2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