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많은 백혈병 환자들은 골수이식 수술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마는 어렵게 조직이 맞는 기증서약자를 찾아내더라도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수기증을 약속한 10명 가운데 7명 정도가 막판에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원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초 백혈병에 걸린 수빈이는 골수은행을 통해 자신과 조직이 일치하는 두 명의 기증서약자를 힘겹게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수술 직전에 골수기증을 거부했습니다. 마지막 기대를 걸었던 수빈이와 가족들은 뚜렷한 이유도 없는 거절에 큰 절망감을 느껴야 했습니다.
⊙명희숙(최수빈 어머니): 그럴 때는 정말로 우리 아이가 이런 지경에서 정말 살아남을 길이 어쩌면 막막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기자: 실제 상당수의 골수기증 등록자들이 이처럼 막판에 기증을 거부합니다.
한 조사결과 조사대상 기증약속자 540여 명 가운데 67%인 370여 명이 기증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현아(골수이식 코디네이터): 내가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어떤 계기를 놓치는구나, 심리적으로 한번 죽음을 맞는 것 같은 그런 큰 절망감을 느끼게 되고...
⊙기자: 국내 골수기증 등록자는 모두 2만 4000여 명, 이 조사대로라면 1만 6000여 명이 허수 기증자인 셈입니다.
⊙성주명(백혈병 전문의): 골수를 뽑으면 여러 가지 건강에 피해를 본다는 잘못된 생각들이 많이 있으신 것 같아요.
몸 안에는 어차피 20배 이상의 잉여의 충분한 ...
⊙기자: 국내 백혈병 환자는 모두 12만명.
아직도 골수이식은 이들에게 가장 큰 희망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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