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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행기록계 당초 취지 못살려
    • 입력2001.05.22 (06:00)
뉴스광장 200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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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오늘 영업용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달도록 되어 있는 운행기록계가 유명무실해서 과속이나 또 난폭운전을 막는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또 문제가 무엇인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1톤 영업용 화물차를 세워 운행기록계의 기록지를 점검해 봤습니다.
    기계식이라 매일 갈게 돼 있는 기록지를 며칠째 쓰고 있습니다.
    ⊙기자: 이게 얼마나 된 겁니까?
    ⊙화물차 운전기사: 3-4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 레미콘트럭은 더 심합니다.
    ⊙기자: 며칠 됐어요?
    ⊙화물차 운전기사: 며칠이 아니죠.
    이게 보통 몇 만 킬로미터 넘게 타고 가는 거니까요.
    ⊙기자: 운행기록계를 달기만 했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기록계의 운영과 관리를 차주가 알아서 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법으로 장착만 의무화해 놓았을 뿐 관리는 뒷전입니다.
    ⊙화물차 운전기사: 내가 관리하는 거죠.
    회사가 검사를 안 맡아 주니까 검사 맡기 위해서 하는 거지 아무 필요가 없는 거죠.
    ⊙기자: 때문에 검사 때만 빌려 달기도 하지만 안 달아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기자: 안 달았어도 검사해 줬어요?
    ⊙화물차 운전기사: 그렇죠.
    ⊙기자: 이러다 보니 소형 화물차들은 이 장치를 거의 달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 담당자: 도로교통법 규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기자: 준비중인 보완책은 있습니까?
    ⊙건설교통부 담당자: 특별한 건 없습니다.
    ⊙김경배(교통문제 전문가): 경찰은 현장에서 단속을 하고 행정기관은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이 법을 지켜 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합니다.
    ⊙기자: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 운행기록계 당초 취지 못살려
    • 입력 2001.05.22 (06:00)
    뉴스광장
⊙앵커: 오늘 영업용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달도록 되어 있는 운행기록계가 유명무실해서 과속이나 또 난폭운전을 막는다는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됐는지 또 문제가 무엇인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1톤 영업용 화물차를 세워 운행기록계의 기록지를 점검해 봤습니다.
기계식이라 매일 갈게 돼 있는 기록지를 며칠째 쓰고 있습니다.
⊙기자: 이게 얼마나 된 겁니까?
⊙화물차 운전기사: 3-4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기자: 이 레미콘트럭은 더 심합니다.
⊙기자: 며칠 됐어요?
⊙화물차 운전기사: 며칠이 아니죠.
이게 보통 몇 만 킬로미터 넘게 타고 가는 거니까요.
⊙기자: 운행기록계를 달기만 했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기록계의 운영과 관리를 차주가 알아서 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법으로 장착만 의무화해 놓았을 뿐 관리는 뒷전입니다.
⊙화물차 운전기사: 내가 관리하는 거죠.
회사가 검사를 안 맡아 주니까 검사 맡기 위해서 하는 거지 아무 필요가 없는 거죠.
⊙기자: 때문에 검사 때만 빌려 달기도 하지만 안 달아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기자: 안 달았어도 검사해 줬어요?
⊙화물차 운전기사: 그렇죠.
⊙기자: 이러다 보니 소형 화물차들은 이 장치를 거의 달지 않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 담당자: 도로교통법 규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요.
⊙기자: 준비중인 보완책은 있습니까?
⊙건설교통부 담당자: 특별한 건 없습니다.
⊙김경배(교통문제 전문가): 경찰은 현장에서 단속을 하고 행정기관은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이 법을 지켜 갈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합니다.
⊙기자: KBS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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